
이정주는 맨도롱또?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누워 있는 백건우의 등을 바라보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정주는 “그냥 이대로 가는 것도 좋겠다. 넌 잘해준 것 뿐인데. 위로해주고 도와주고 잘해주고. 넌 그저 불쌍해서 그런 건데 나는 그런 것도 모르고 니가 너무 많이 좋아졌어. 그래서 힘들어. 네 옆에 못 있겠어”라며 “너무 많이 좋아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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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정주는 “다 들었어? 그냥 못 들은 걸로 해줘”라며 자리를 뜬다. 건우는 정주의 붙잡고 “어딜 도망가? 난 더 들어야겠는데”라며 “난 너 못 보내겠다. 상사병도 일종의 불치병인데 어떻게 보내냐. 그것도 나 때문에 아픈 애를”이라고 정주를 붙잡았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MBC ‘맨도롱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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