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돌아온 황금복’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SBS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 신다은이 정은우의 자존심 회복을 위해 적극 나선다.10일 소속사 네오스엔터테인먼트는 SBS 새 일일드라마 ‘돌아온 황금복’(극본 마주희, 연출 윤류해)에서 의리와 깡으로 똘똘 뭉친 개념충만 여고생 황금복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배우 신다은의 촬영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다은은 큼지막한 손글씨로 쓰여진 대자보를 건물 곳곳에 게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녀가 붙인 대자보에는 ‘강문혁은 타 학교 일진여자애들과 아무 관련이 없고, 길 가다가 당하는 저를 도와주다 더럽게 엮인 것뿐임을 증명합니다. 황금복’이라는 다소 유치하지만 귀여운 해명 글이 적혀있다.
이는 지난 1, 2회 방송 분을 통해 미루어 짐작할 수 있듯, 곤경에 처한 황금복을 돕다가 일진들의 싸움에 휘말려 경찰서 문턱까지 밟게 된 강문혁(정은우 분)의 뭉개진 자존심을 회복시켜주기 위한 황금복의 특단의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시작부터 갈등을 빚고 있는 두 사람의 관계가 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개선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 8일 많은 이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 첫 스타트를 끊은 ‘돌아온 황금복’은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속도감 있는 전개, 배우들의 열연이 적절히 어우러진 ‘착한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작품의 황금복 역을 맡아 “타이틀 롤로써 부담감이 크다”던 신다은 역시 스스로의 우려와 달리, 강단있으면서 귀엽고 사랑스럽기까지 한 황금복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돌아온 황금복’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20분에 방송된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SBS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