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화정’ 신은정, 이연희
MBC ‘화정’ 신은정, 이연희
MBC ‘화정’ 신은정, 이연희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화정’ 신은정과 이연희가 극적인 모녀 상봉을 이뤘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18회에서는 광해(차승원)를 찾아온 정명(이연희)이 인목(신은정)의 역모 혐의에 대한 진실을 전하며 허균(안내상)을 잡기 위한 딜을 제안했다.

이 가운데 정명이 광해의 도움을 받아 인목을 만나는 장면이 공개됐다. 정명은 인목을 보자 마자 감정에 북받친 듯 아무 말도 잇지 못했다. 이어 무사히 살아있는 인목이 다행인 듯 복합적인 마음을 드러내는 눈물을 흘렸다. 인목은 정명을 보고 뭔가에 이끌린 듯 일어섰다. 이어 인목은 정명의 얼굴을 보자마자 자신의 딸임을 바로 알아채며 “네가 살아있었더냐”라며 오열했다. 인목은 “절대로 광해를 믿어서는 안 된다”, “주상은 절대로 널 살려두지 않을 것이다”라며 다시 만난 딸을 잃게 될까 전전긍긍하는 엄마의 마음을 애절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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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신은정은 이연희를 바라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딸과 재회한 엄마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연희 또한 신은정의 오열연기에 버금가는 애틋한 감정연기를 소화했다. 이어 정명이 나타남에 따라 인목이 다시 재회한 딸을 잃지 않기 위해 광해와 정면승부를 펼칠지 아니면 복수심을 숨길 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화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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