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가운데 정명이 광해의 도움을 받아 인목을 만나는 장면이 공개됐다. 정명은 인목을 보자 마자 감정에 북받친 듯 아무 말도 잇지 못했다. 이어 무사히 살아있는 인목이 다행인 듯 복합적인 마음을 드러내는 눈물을 흘렸다. 인목은 정명을 보고 뭔가에 이끌린 듯 일어섰다. 이어 인목은 정명의 얼굴을 보자마자 자신의 딸임을 바로 알아채며 “네가 살아있었더냐”라며 오열했다. 인목은 “절대로 광해를 믿어서는 안 된다”, “주상은 절대로 널 살려두지 않을 것이다”라며 다시 만난 딸을 잃게 될까 전전긍긍하는 엄마의 마음을 애절하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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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이 지닌 권력에 대한 욕망과 이에 대항하여 개인적인 원한을 딛고 연대하는 광해와 정명 그리고 그런 정명이 인조정권하에서 그 권력과 욕망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화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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