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인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가수 장재인이 소속사 사장님이자 프로듀서 윤종신을 언급했다.장재인은 10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위치한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새 미니앨범 ‘리퀴드(LIQUID)’ 발매 기념 청음회를 개최하고 취재진들을 만났다. 소속사 식구인 기타리스트 조정치가 함께 자리해 진행을 맡았다.
앞서 장재인은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2’에서 참가자와 심사위원 사이로 윤종신을 만난 바 있다. 장재인은 당시와 지금을 비교하며 “지금은 직접적으로 소통을 하다보니까 더 잘 알게 됐다”면서 “존중하는 부분은 확실하게 존중해주고 때로는 강경하게 잡아주기도 하신다”고 칭찬했다.
이에 조정치는 “심사위원일 때와 지금 중 언제가 더 좋냐”고 물었고 장재인은 “둘 다 완벽하시다. 소속사 사장님이기 때문에”라고 말을 흐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재인은 앨범에 코러스로 참여한 조규찬에 대해서는 “고등학생 때부터 무척 좋아했다. 신나고 재밌었다. 녹음실에서 뵈니 설레고 어쩔 줄 모르겠더라”며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 그는 “하림은 연락이 닿아 다행스러웠다. 워낙 전화를 안 받으시니까”라고 덧붙였고 조정치 역시 “나도 하림이 전화를 받으면 마음이 설렌다”고 화답해 웃음을 안겼다.
타이틀곡 ‘밥을 먹어요’는 윤종신이 작곡하고 장재인이 작사한 노래로 남녀가 함께 시간을 보낸 후의 상황을 그렸다. 노래 속 여자는 어색한 분위기에 심각해질 필요 없다며 나중에 밥을 먹으면서 천천히 생각하자고 남자를 배려한다. 12현 기타, 어쿠스틱 기타, 나일론 기타, 우크렐레 등 여러가지 악기를 사용해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이 노래에 묻어난다.
앨범 전곡과 ‘밥을 먹어요’의 뮤직비디오는 11일 정오에 공개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미스틱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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