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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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보란 기자]걸그룹 AOA가 데뷔 후 처음으로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1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CGV에서 케이블 채널 MBC뮤직 ‘AOA의 어느 멋진 날’제작발표회가 열렸다. AOA 멤버인 지민,초아,유나,유경,혜정,민아,설현,찬미가 모두 참석해 유쾌한 여행기를 밝혔다.

이날 ‘여행에서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막내 찬미는 먼저 “제가 올해 성년이 돼 언니들이랑 전망 좋은 호텔방에서 맥주 한 잔 하고 싶었는데 할 수 있었다”며 “기대해 달라”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이어 설현은 “멤버들 다 같이 여행가는 것 자체가 꿈이었는데 멤버들이랑 밤에 숙소에서 뻗을 정도로 놀았다. 추억이 많이 남는 여행이 될 것 같다”고 말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민아는 “여유롭게 아무 생각없이 걷고 싶었다. 마사지도 받고 싶었다”고, 혜정은 “물을 좋아해서 멤버들과 수영도 하고 물놀이를 하고 싶었다”고, 유나는 “저도 물을 좋아해서 다 같이 바다 가고 싶었는데 해양스포츠도 즐기고 즐거웠다”고 밝혔다.

초아는 “멤버들과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었는데. 제작진이 게임 같은 것도 준비해주셔서, 저희끼리 갔으면 하지 못했을 다양한 재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지민은 “막내 찬미가 스무살이 돼 꼭 클럽을 가고 싶었는데 클럽을 거의 통째로 빌려 주셔서 즐겁게 즐기다 왔다”고 밝혔다.

‘어느 멋진 날’은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휴가 계획부터 실행까지 모든 일정을 직접 기획하고 결정하는 셀프 여행 리얼리티로, 그 동안 샤이니를 시작으로 에프엑스, B1A4, 에일리&엠버, 슈퍼주니어, 빅스 등 인기 정상의 아이돌 그룹들이 출연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어느 멋진 날’의 일곱 번째 주인공으로 발탁된 AOA는 데뷔 후 처음으로 멤버들이 다 같이 떠나는 해외여행인 만큼 아름다운 휴양지 하이난에서 깜찍한 일탈을 마음껏 즐겼다는 후문이다.

AOA 멤버들은 ‘어느 멋진 날’을 통해 하이난 소수민족 전통악기인 코피리를 부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은 물론 파격적인 수영복 패션쇼와 걸그룹이라 믿기 힘든 거침없는 먹방, 멤버들의 청초한 민낯 그리고 넘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는 모습 등 멤버들의 다채로운 매력을 공개할 예정이다.

하이난에서 벌어진 AOA의 좌충우돌 여행 스토리는 오는 13일 오후 1시 ‘어느 멋진 날’을 통해 공개된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팽현준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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