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김정훈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김정훈, 화학부터 스페인어까지 섭렵..원조 뇌섹남이 돌아왔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10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김정훈이 올랐다.
지난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한 김정훈이 원조 뇌섹남의 면모를 뽐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정훈은 첫 등교날 처음 만나는 반친구들에게 인사하는 동안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김정훈은 “정말 긴장했다. 아이들과의 관계도 중요하다. 친해질 수 있을까, 이런 저런 생각 때문에 복잡했다”고 털어놨다.
본격적인 학교생활을 시작하면서 김정훈은 뇌섹남의 본색을 드러냈다. 김정훈은 생전 처음 본 스페인어 단어시험에도 연상 기억법을 활용해 열심히 임했다. 이어 김정훈은 스페인어 수업시간에 스페인어로 생일 축하노래를 따라부르고 스페인어에 대한 질문까지 하며 선생님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김정훈은 단어시험을 본다는 말에 마지막 순간까지 단어를 하나라도 더 보려고 고뇌하며 모범생다운 모습을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이과 출신 김정훈의 면모는 이어진 화학시간과 수학시간에도 빛을 발했다. 화학시간 김정훈은 옆자리 학생의 질문에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기도 하고, 앞에 나가서 완벽하게 문제풀이를 끝마쳤다. 이어진 수학시간에도 김정훈은 남들의 배로 빠른 속도로 문제를 쉽게 풀며 안내상을 비롯한 모든 학생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정훈은 이날 전국 1등설을 부인했지만 최고 등수가 전국 67등이고 밝혀 눈길을 사로잡았다.
TEN COMMENTS, 역시 원조는 뭐가 달라도 달라요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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