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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한혜리 기자]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KBS와 일본 NHK가 라디오 프로그램을 공동제작한다.

10일 KBS는 일본의 NHK방송과 함께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라디오 국제공동제작 프로그램 ‘아름다운 동행 – 한일 차이를 넘어서'(연출 KBS 1라디오 하종란 팀장, 이정윤PD, NHK 국제방송국 타나카 신/ 진행 KBS 아나운서 박주아, NHK 아나운서 신의수)를 만든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동행 – 한일 차이를 넘어서’는 한일 국제결혼 부부들의 사례를 통해 국제결혼의 장점과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한일 간 문화차이와 정치적·역사적 갈등이 결혼생활과 자녀교육에 미치는 영향 등을 조명하는 특집 프로그램이다.

오는 13일 오후 1시30분 여의도 KBS 본관에서 제작되는 이 프로그램에는 15~20년을 함께 산 한일 국제결혼 부부 3쌍, 한일문화전문가, 서울대 아시아문명학부 학생, NHK 한국어서비스 청취자 등이 출연자와 방청객으로 참여해 국제결혼을 바라보는 시각의 변화, 한일 간의 문화적 차이와 역사적 갈등이 부부관계와 자녀교육에 미치는 영향, 한일 국제결혼 부부들과 자녀들의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과 기대 등에 대해 진솔한 얘기를 나눌 예정이다.

‘아름다운 동행 – 한일 차이를 넘어서’는 국내에서는 19일 오후 10시 10분 KBS 1라디오(수도권 97.3㎒)를 통해 방송되며, 일본에서는 NHK 월드라디오를 통해 21일, 28일과 7월5일 3회에 걸쳐 20분씩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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