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상류사회’
SBS ‘상류사회’
SBS ‘상류사회’

[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SBS ‘상류사회’ 성준이 야망남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지난 8일과 9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상류사회’는 가진 자와 못 가진 자로 나뉘는 계급사회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가 생동감있게 그려지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상류사회’에서 주인공 최준기 역을 맡은 성준은 성공을 향한 야망에 가득찬 남자 최준기로 완벽하게 변신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8일 방송된 1회에서 준기는 “가난한 사람들이 계속 가난한 건 가난 속에서 행복을 찾기 때문이다. 가난하면 절대 행복할 수 없다”는 나레이션으로 캐릭터의 단면을 보여줬다. 이후 준기는 푸드마켓 아르바이트생인 줄 알았던 윤하가 재벌 딸이라는 사실을 여러가지 정황을 통해 유추하면서 윤하를 신분상승 도구로 인식하게 되며 야망으로 가득찬 남자의 모습을 보였다.

반면 준기는 성공을 위해 꼭 필요한 존재인 창수(박형식)의 곁에서 그의 신임을 얻는데는 성공했지만, 무의식중에 갑을관계의 선을 긋는 창수의 눈치를 보며 씁쓸한 미소를 짓는다. 그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서글픈 을(乙)의 모습을 대변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성준, 유이, 박형식, 임지연 네 청춘남녀가 복잡하게 얽히며 본격적인 이야기를 시작한 ‘상류사회’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제공. SBS ‘상류사회’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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