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방송에서 황석정은 그동안 자신이 영화나 드라마에서 맡았던 역할이 꼽추, 고정간첩, 깡패, 형사, 미친 거지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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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정은 이어 “아버지가 인민군이셨다. 거제도 포로수용소에 있다가 남한으로 전향하신 분이다. 그래서 어렸을 때 타의로 한국반공 청소년 연맹 단원으로 활동. 항상 이북은 괴뢰군이 사는 곳이라는 영화를 보면서 빵 한 쪼가리씩 얻어먹었었다”고 고백했다.
이 말을 이어 배우를 하며 간첩 연기를 많이 했다고 한 황석정은 “택시를 탔는데 나도 모르게 간첩 말투를 쓰더라. 기사님이 ‘어디서 오셨나요’라고 묻더라. 아무리 말을 하려고 해도 이상한 말투가 나와 나도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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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현장 토크쇼 택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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