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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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박수정 기자] ‘식스틴’ 모모가 세 번째 탈락자로 결정됐다.

9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식스틴’ 6회에서는 탈락팀 결정전이 펼쳐졌다.

이날 배틀에서 패배한 마이너 A팀(정연, 미나, 나연, 채령)과 마이너 B팀(지원, 채영, 모모)가 탈락팀 결정전을 하게 됐다.

마이너 A팀은 이효리의 ‘유고걸’을 서브곡으로 선곡, 펑키한 퍼포먼스로 상큼한 매력을 선보였다. 마이너 B팀은 박진영의 ‘스윙 베이비’를 선곡, 느낌 충만한 무대를 선사했다.

박진영은 “채영인 에너지가 아쉽지만 랩, 노래를 안정적으로 잘 해줬다. 지원인 춤이 아쉬웠지만 노래로 실력을 보여줬다. 모모는 노래는 아쉽지만 춤에서 자기 실력을 보여준 것 같다”고 평했다.

모모는 눈물을 흘렸다. 박진영은 “오늘은 정말 잘 했다. 매 라운드 점점 잘해왔다. 자랑스럽다. 예쁘다”고 말했다. 모모는 “오늘은 진짜 무대 서면서 즐거웠다. 그래서 처음으로 저도 아쉽다”라며 “이런 나한테도 팬이 있구나 하는 느낌이었고 감사했다”고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말을 잇지 못했다.

모모가 탈락한 후 사나는 “같이 데뷔하는 게 목표였는데 나보다 모모가 더 힘드니까. 3년 동안 같이 연습하고, 진짜 내가 제일 믿었던 친구고 모모가 탈락할 것이라고는 생각 못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미나도 “모모는 가장 노력하는 친구다.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안타까워 했다.

박수정 기자 soverus@
사진. Mnet ‘식스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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