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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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울려

[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송창의가 김정은을 위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MBC ‘여자를 울려’ 16회에서는 우진F&T 창립 기념 파티에 함께 참석한 정덕인(김정은)과 강진우(송창의)의 모습이 그려졌다.

파티에서 전 남편 황경철(인교진)과 내연녀 강진희(한이서)를 만난 정덕인은 표정을 굳혔다. 특히 네 사람의 관계를 알고 있는 최홍란(이태란)은 은근하게 긴장감을 조성하며 네 사람을 압박했다.

강진우는 “아버지께서는 우리 네 사람 관계를 모르신다”라며 정덕인을 안심 시켰으나 정덕인은 “그런 건 미리 말을 했어야 하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강진우는 “말했으면 오려고 했겠느냐”라고 답했다.

정덕인은 “여기서 나만 촌스러운 것 같다”라며 자신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강진우는 “하염없이 투명하고 여기 모인 어떤 여자보다도 반짝거린다”라고 위로했다.

이 모습을 본 황경철은 정덕인을 불러내 “여기가 어디라고 왔느냐. 당신한테 이곳이 어울리는 줄 아냐. 당신한테 어울리는 건 밥집 설거지통 앞이나 깡패들 득실거리는 뒷골목이다”라고 비꼬았다. 그러나 정덕인은 “여기 모인 어떤 사람보다 반짝거린다고 그 사람이 그랬다”라고 응수했다.

황경철은 강진우가 정덕인을 가지고 노는 것이라며 비꼬았지만 정덕인은 “장난이어도 좋다. 그게 이렇게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이라면 장난의 대상이어도 상관없다”라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MBC ‘여자를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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