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 메르스 확진자 접촉 재학생으로 인해 휴업 결정서원대학교[텐아시아=장서윤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6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서원대가 올랐다.
청주 서원대학교가 메르스 1차 확진자와 접촉한 재학생으로 인해 휴업을 결정했다.
4일 방역당국의 통보를 받은 서원대는 긴급 대책 회의를 연 후 5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비등교 자율학습’을 결정하고 비상 연락망을 통해 각 학과와 학생들에게 통보했다.
이날 서원대에 따르면 “한 학생이 1차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통보했다”며 “긴급 회의를 열어 오는 12일까지 비등교 자율학습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재학생 A 씨는 충남 천안의 한 병원에서 교통사고로 입원한 아버지를 돌보다 지난달 31일 병실에 출입한 메르스 격리 대상자 B 씨와 접촉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B 씨는 1차 검사 양성반응이 나온 의심 환자로 2차 검사가 진행 중인 상황을 숨기고 병실에 출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실을 모른 A 씨는 지난 2일 50여 명의 학생과 2시간 동안 수업을 받는 등 일상생활을 해왔다. A씨는 3일에 메르스 감염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다.
이에 현재 A 씨는 자택 격리된 상태며 추후 정밀검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서원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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