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큰롤라디오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밴드 로큰롤라디오가 이번에는 프랑스 공략에 나선다.로큰롤라디오는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세계 최대 음악 마켓인 ‘미뎀(MIDEM) 2015’에 참가하며 프랑스 투어와 앨범 작업까지 의미 있는 일정을 소화한다.
로큰롤라디오가 오를 ‘미뎀 2015’의 무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하는 ‘케이팝 나이트 아웃(K-pop Night Out)’ 쇼케이스. ‘케이팝 나이트 아웃’은 지난 3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이하 SXSW), 5월 캐내디언뮤직위크(CMW)와 싱가포르 뮤직매터스에서 북미와 아시아 팬들을 대상으로 열린 바 있으며, 수준 높은 국내 음악을 세계에 알렸다는 호평을 이끌어 냈다.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유럽 팬들의 감성까지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로큰롤라디오는 독창적인 음악 스타일로 국내외의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댄서블한 록 음악을 유려한 멜로디와 명료한 연주로 구현하며 찬사를 받아왔다. 2012년 대한민국라이브 뮤직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CJ문화재단의 아지트 튠업 아티스트 선정, 2013년 EBS 스페이스 공감 ‘올해의 헬로루키’ 대상, 2014년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 상 등 수많은 상을 휩쓸었다.
로큰롤라디오는 최근에는 해외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SXSW, 미국 뉴욕에서 열린 CMJ뮤직마라톤, LA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컬처 콜라이드 페스티벌에 참가하면서 LA위클리 등 현지 언론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번 ‘미뎀(MIDEM) 2015’의 ‘케이팝 나이트 아웃(K-pop Night Out)’ 쇼케이스는 현지시각 6일 오후 9시 45분부터 약 3시간 동안 공식행사장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s)’에서 펼쳐진다. 실력파 여성 그룹 바버렛츠, 올해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을 수상한 로로스, 혼성 퓨전 국악 그룹 고래야가 로큰롤라디오와 함께 열띤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로큰롤라디오는 ‘미뎀(MIDEM) 2015’의 공식일정을 마친 후에 파리와 프랑스 제 2의 도시 리옹 등에서의 공연을 이어가는 프랑스 투어를 계획 하고 있으며, 유명 프로듀서와의 현지 앨범 작업도 예정되어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산타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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