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이대호가 15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지난 4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DeN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이대호는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하며 좌월 2점 홈런을 쳤다.
이날 이대호의 15호 홈런은 2회초 무사 1루에서 터졌다. 풀카운트에서 상대 선발투수 기예르모 모스코소의 몸쪽 꽉 찬 투심 패스트볼을 절묘한 타격 자세로 공을 배트에 맞추며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로써 시즌 15호 홈런을 친 이대호는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와 함께 퍼시픽리그 홈런부문 공동 2위로 이름을 올렸다.
이대호의 5,6월 연일 이어지는 타격 행진에 일본 언론 역시 극찬했다. 일본 한 매체는 6월에 열린 3경기에서 홈런 3방을 터트린 이대호를 향해 “예술적인 타격을 선보였다”고 평했다. 이 매체는 “몸쪽 낮은 코스로 향하는 공을 팔을 접고 잡아 당겼다”면서 “홈런 타구가 왼쪽 폴대 옆의 관중석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이대호의 활약으로 소프트뱅크는 요코하마에 8-0 영봉승을 거뒀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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