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렛미인’은 외모 때문에 육체,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는 여성들이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은 메이크오버 쇼다.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일반인 출연자들의 외적인 변신뿐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 관계 등 새로운 삶을 위한 내적 변화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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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즌 1부터 이번 시즌 5까지 함께 하게 된 박현우 PD는 “‘렛미인’이 시즌 5까지 오게되어 기쁘다”라 는 말로 제작발표회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박현우 PD는 과한 성형을 조장한다는 논란에 대해 “프로그램을 하면서 여성의 외모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우리는 성형프로그램이 아니다. 무조건 외모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고통받는 사람들이 사회적인 기능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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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현우 PD는 지나친 병원 광고 논란에 “시즌 4까지는 광고 기준이 따로 없었다. 이번 시즌에 돌입하며 병원 홍보 광고 기준을 세워 의료진과 논의중이다”라고 말했다. 자극적 단어 사용 논란에 대해서는 “시즌 1 때 자극적인 단어를 많이 썼다. 시즌 2 때부터는 사례자의 사연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시즌에도 역시 자극적인 단어는 줄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신과 원장 양재진은 “제작발표회에 난생 처음 왔다”며 “‘렛미인’은 시즌5를 거치며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상당한 성장을 이뤄냈다. ‘성형수술은 무엇인가’, ‘나는 어떤 가치로 사람들을 판단하는가’ 등의 질문을 시청자에게 던진다. 이러한 점에 ‘렛미인’은 사회적으로 큰 기여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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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째 ‘렛미인’의 MC로 활약하고 있는 황신혜는 “시즌 5 역시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사례자들에게 옆집 언니로 친근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렛미인 시즌5’의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황신혜는 애프터 촬영 때 가장 목소리가 커진다는 진행자의 질문에 “나뿐만이 아니라 출연진 모두가 목소리가 커진다. 애프터 촬영 때 말할 수 없는 기적을 보기 때문에 저절로 탄성이 나올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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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혜는 “시즌 1 시작하면서 시즌 5까지 이어질 거라곤 생각 못했다. 이것 자체가 기적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시즌 5까지 올 수 있었다”며 “‘렛미인’이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의 원조라고 생각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새롭게 합류한 이윤지는 “촬영하며 느낀 행복감과 벅찬 감동을 다 표현할 수 있을 지 모르겠다”며 입을 열었고 이어 “‘렛미인’은 사례자들의 닫힌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걸 느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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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는 “나도 촬영 당시 많이 울었다. 단순한 외모 고민이 아닌 사례자들 사연이 마음을 움직였다. 이분들이 자존감을 찾고 행복할 수 있도록 끝까지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MC 군단 중 유일한 청일점인 손호영은 ” “방송과 실제 촬영 후 느낀 점이 다르다. 현장에서 느끼는 감동과 벅찬 순간을 시청자들에게 더 표현할 수 없어 안타까울 뿐이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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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렛미인 시즌5’에서는 ‘자존감 향상’을 중점적으로 메이크오버를 진행하며 연출은 시즌1부터 함께한 박현우 PD가 맡았다. 5년 째 ‘렛미인’의 안방마님으로 활약하고 있는 황신혜와 함께 방송인 손호영, 이윤지, 최희가 새롭게 MC로 합류했다.
‘렛미인 시즌5’는 오는 5일 금요일 오후 11시 30분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tvN과 스토리온 채널에서 동시 방송된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 팽현준 기자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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