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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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SBS 드라마 ‘가면’에서 연정훈의 오른팔로 출연중인 뿔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가면’에서는 극 초반부터 은하(수애)의 삶을 대신하게 된 지숙(수애)을 감시하거나 은하의 시신을 옮기는 등 석훈(연정훈)의 모든 지시를 따르는 뿔테라는 캐릭터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본 상에서도 극중 배역명이 뿔테라고 소개되어있는 그는 SBS 공채 6기 탤런트인 성창훈이다.

그는 ‘2004 인간시장’ 과 ‘시티헌터’, ‘장미의 전쟁’, ‘엔젤아이즈’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아오다 이번 ‘가면’에서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게 됐다.

성창훈은 “뿔테는 석훈(연정훈)의 의도를 실행에 옮기면서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캐릭터라 극중에서 야비하면서도 악랄한 행동을 서슴치 않고 실행하고 있다”라며 “무엇보다도 제 연기스타일을 잘 아는 부성철감독님이 잘 이끌어주신 덕분에 정말 재미있게 촬영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많은 분들이 내가 뿔테안경을 왜 쓰게 되었는지 궁금해 하시는데, 이 뿔테안경에는 석훈에 대한 충성심을 담겨있다고 보면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방송더욱 디테일한 연기를 위해 목에 화상자국도 일부러 만들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가고 있다.

특히, 현재 지숙 역의 수애와도 다양한 장면에서 많이 연기를 하는 성창훈은 그녀의 팬임을 밝히기도 했다. “사실 수애씨와 이렇게 같이 연기하게 돼서 무척 즐겁다. 특히, 1인 2역을 소화하느라 많이 힘들텐데도 항상 밝게 웃으면서 촬영장을 더욱 편하게 이끈다. 옆에서 ‘힘내세요’라는 인사가 절로 나올 정도”라며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뿔테는 석훈의 지시만 따르기 때문에 민우(주지훈)를 포함한 가족들은 그의 존재를 모르고 있고, 지숙(수애)과는 지난 2회에 만난 걸로 설정되었다. 성창훈은 “앞으로도 계속 숨겨진 존재로만 활동할텐데, 조만간 심 사장(김병옥), 그리고 지혁(호야)과의 사이에서도 뭔가 비밀스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살짝 귀띔하며 “사실 앞으로 더 어떤 스토리가 전개되고 나 역시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하다”라고 덧붙였다.

‘뿔테’라는 캐릭터로 ‘가면’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어가는 성창훈의 연기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에 확인할 수 있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제공.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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