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이시영
이시영

[텐아시아=최보란 기자]‘아름다운 나의 신부’ 이시영의 액션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케이블 채널 OCN 새 주말드라마 ‘아름다운 나의 신부'(극본 유성열, 연출 김철규)에서 열혈 형사 차윤미 역을 맡아 새로운 도전을 예고한 이시영이 포스터 촬영 스케치 컷을 공개하며 드라마를 향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4일 공개된 사진 속 이시영은 타이트한 진과 검은색 가죽 재킷으로 강인한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 예리한 눈빛이 날카로운 촉을 지닌 형사의 면모를 짐작하게 한다.

이시영은 그간 복싱 선수로서 활약하며 여배우로서 이례적인 행보를 보여줬다. 그런가하면 여러 장르의작품 속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의 넓혀왔다. 이를 통해 기존의 강하기만 형사 캐릭터와 달리, 섬세한 감정과 거친 액션 연기를 동시에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시영이 분한 차윤미는 삼십 대 초반의 여자 경감으로 경찰대 출신 엘리트 형사다. 타고난 천재성 덕에 뛰어난 업무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주변의 시선과 달리, 그 이면에 혹독한 노력이 숨겨져 있는 인물. 뜨거운 가슴과 냉철한 머리를 지닌 외유내강형 캐릭터다.

소속사 제이와이드 측에 따르면 이시영은 이러한 차윤미의 내면을 살리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캐릭터 분석에 공을 들이고 있다.

소속사 측은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과 날렵한 동작으로 거친 액션도 마다치 않고 있다”며 “또 일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면서도 감정을 숨기고 늘 냉철함을 유지해야 하는 차윤미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보는 이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아름다운 나의 신부’는 사라진 신부를 찾기 위한 한 남자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분노를 그린 이야기로, ‘감성 액션’을 표방, OCN에서 선보이는 첫 미니시리즈 물이다. 오는 6월 20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 된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제이와이드컴퍼니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