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버’ 타쿠야
‘더러버’ 타쿠야
‘더러버’ 타쿠야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케이블채널 Mnet ‘더러버’로 국내에서 첫 연기에 도전한 타쿠야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여심을 넘어 극 중 이재준(이준재 역)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눈길을 끌고 있다.

극 중 세계여행 중인 타쿠야(타쿠야 역)는 한국에서 우연히 이재준의 룸메이트 공고를 보고 함께 동거를 시작하게 되었다. 특유의 밝은 성격으로 무뚝뚝하고 집에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는 동갑내기 친구 이재준을 살뜰히 챙기며 남다른 브로맨스를 선보이고 있는 것. 룸메이트 이재준도 어느새 자신과는 180도 다른 타쿠야의 모습에 점점 마음을 열고 있어 회차를 거듭할수록 두 훈남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더러버’ 제작진이 전한 타쿠야의 깨알 열연 비하인드 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지난 방송분 중 이재준의 얼굴에 물을 뿌려 깨우는 씬을 촬영하는데 타쿠야가 의도치 않게 이재준 앞에서 넘어지면서 자연스럽게 물을 끼얹어 한번에 오케이 컷을 받아냈다는 것. 당시 현장에 있는 제작진 모두가 타쿠야에게 ‘몸개그를 따로 연습한 것 같다’는 칭찬(?)과 함께 폭풍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실제 타쿠야의 모습도 캐릭터와 비슷하게 애교도 많고 사교성이 좋다. 특유의 붙임성으로 현장 스태프들과 모두 잘 지내고, 촬영장에서는 막내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유쾌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김태은PD는 “타쿠야와 이재준의 이야기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앞으로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4일 오후 11시에 방송하는 ‘더러버’ 9회에서는 일과가 끝난 후 나누는 연인들의 대화, 아픈 여자친구를 위한 작은 배려 등 동거 커플들의 일상 속 소소한 행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더러버’는 20대~30대 4쌍의 동거커플을 통해 함께 사는 남녀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가장 개인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다룬 드라마로 매 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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