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야 백년손님’ 정성호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자기야-백년손님’정성호가 ‘마른 몸 콤플렉스’를 가진 장모에게 ‘뽕 3종 세트’를 선물하는 기상천외한 이벤트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정성호는 4일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 최근 들어 주름이 부쩍 늘은 얼굴에 한탄하는 장모의 ‘기’를 살려주기 위한 독특한 선물을 전달한다. 4명의 손주들의 양육을 책임지고 있는 장모에 대한 각별한 고마움을 표하는 것.
하지만 정성호가 장모를 위해 마련한 ‘특별 선물’은 녹화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평소 너무 마른 체형 때문에 고민하던 장모에게 안성맞춤인 어깨, 가슴, 엉덩이를 보완해주는 일명 ‘뽕 3종 세트’를 준비했던 것. 정성호는 선물이 담긴 택배가 도착하자, “어머니 선물이다. 이거 하면 몸매가 예뻐진다”며 장모에게 택배 상자를 건넸고, “어머니께 필요한 어깨, 엉덩이…”라고 말한 후 민망함에 차마 말을 다 잇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선물을 받은 장모 오영숙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모습으로 “나 안 해!”라고 버럭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몰래 방 안에서 3개의 뽕을 모두 착용해보는 ‘반전 면모’를 보였다. 또한 전신 거울 앞에 서서 한층 자신감 넘치는 포즈로 오랜 시간동안 둘러보며 만족해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제작진 측은 “평소 정성호와 장모 오영숙 여사는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가장 완벽한 호흡을 자랑한다”며 “장모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간파하고 선물하는 사위와 싫은 척하면서도 남몰래 좋아하는 장모의 모습이 훈훈한 웃음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백년손님’ 280회는 4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제공. SBS ‘백년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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