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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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시우 기자]N95마스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중동호흡기중후군(메르스) 환자가 계속 늘면서 지역사회감염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동네의원에서 ‘N95마스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최근 ‘메르스 마스크’로 불리며 유명서를 타고 있는 N95마스크는 상품명은 아니다. ‘N95 등급 방역마스크’가 보다 정확한 표현이며, 이런 등급을 획득한 여러 종류의 마스크가 판매되고 있다.

N95 등급이란 미국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서 허가하는 9개의 등급 중 하나로, 염화나트륨 입자를 이용한 필터의 오염물질 정화능력시험에서 95% 이상의 정화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달 23일 인천공항검역소의 메르스 대응 검역 상황을 점검하면서 착용했던 마스크도 N95 등급 제품으로 알려졌다.

메르스 바이러스로 불리는 중동호흡기증후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MERS-CoV)에 의한 중증급성호흡기질환으로, 최근 중동지역 아라비아반도를 중심으로 주로 감염환자가 발생해 메르스(MERS, 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라는 명칭이 붙었다. 최근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 바이러스는 과거 사람에게서는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유형이다.

정시우 siwoo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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