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삼성 류중일 감독이 이승엽의 400호 홈런볼의 가치에 대해 ’10억원’이라고 말해 관심을 끌고 있다이승엽은 3일 경북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구승민을 상대로 우중간을 훌쩍 넘기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10호 홈런이자 통산 400호 홈런. 일본에서 8년간 쳐낸 159개의 홈런을 포함하면 559호 홈런이다.
삼성은 이승엽 홈런에 힘입어 롯데를 8-1 대파하며 경기장은 더욱 축제분위기에 휩싸였다.
이런 가운데 류중일 감독은 이승엽의 400호 홈런볼의 값어치에 대해 “10억원은 하지 않겠느냐”며 “이승엽이 은퇴하면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말해 이목을 끈다.
한편 이승엽 400홈런 주인공은 천안시에 사는 LG팬 김재명(43) 씨로 밝혀졌다.
힌국 프로야구 역사상 홈런볼의 가치가 가장 높았던 건 2003년 이승엽이 기록한 최연소 300호 홈런으로 1억 2000만원이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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