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버’ 류현경, 오정세
[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더러버’에서 오정세가 류현경의 엽기적인 모습을 담기 위해 도둑 촬영을 감행했다.2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더러버’ 8회에서는 류두리(류현경)와 남자친구 오도시(오정세)의 코믹한 몰카 전쟁 에피소드가 그려지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더러버’에서 류두리는 오도시와 함께 촬영한 셀카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한 후 친구들이 남긴 댓글을 보며 웃음을 터트렸다. 류두리는 댓글을 오도시에게도 읽어주며 “난 여신인데 넌 피부가 화석화되고 있단다”라며 박장대소했다.
이에 상처를 받은 오도시는 류두리에게 복수를 하기 위한 계획을 짰다.
오도시는 류두리가 혼자 있는 시간을 노렸다. 몰래 숨어서 류두리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던 오도시는 그녀가 바지 속에 손을 넣어 엉덩이를 긁는 장면, 코를 파는 장면만을 포착해 도둑 촬영을 했다. 하지만 눈치가 빠른 류두리에게 모두 걸리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도시의 복수는 끝나지 않았다. 잠든 류두리에게 다가간 오도시는 그의 콧구멍과 귓구멍에 과자를 넣으며 장난을 쳤고, 이를 자신의 카메라에 담으며 즐거워했다.
하지만 뛰는 오도시 위에 나는 류두리가 있었다. 그녀는 그 몰래 화장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 그의 적나라한 장면을 모두 담아 SNS에 올리는 것으로 복수에 성공했다.
한편, ‘더러버’는 4쌍의 동거커플을 통해 함께 사는 남녀 사이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개인적이고 보편적인 이야기를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다룬 드라마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제공. ‘더러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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