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날 방송에서 건우는 야식으로 먹었던 떡볶이가 소화가 안 된다며 정주에게 등을 두드려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아직 정주를 불치병 환자라고 오해하고 있는 건우는 “니가 아플 땐 내가 꼭 옆에 있을게”라며 갑자기 얼굴을 가까이 들이밀어 정주의 상태를 살폈다. 당황해 움찔 물러선 정주가 “너는 내가 그렇게 편하냐”며 내심 서운한 기색을 내비쳤지만, 건우는 “편하다고 했잖아. 나 너랑 있는 거 하나도 안 불편해”라며 자신을 짝사랑 중인 정주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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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후반부에서 건우는 정주에게 느끼게 된 예상치 못한 떨림에 곤란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누나 희라(옥지영)에게 동거 사실을 들켜 리조트로 들어갔던 건우는 계속 자신을 괴롭히는 정주 생각에 자발적으로 ‘맨도롱 또?’으로 돌아왔다. 가게로 들어선 건우는 술에 취해 자신의 앞치마를 덮고 불편하게 잠든 정주를 안쓰러워하며 담요를 찾았다. 하지만 그 순간 정주가 의자에서 굴러 떨어지면서 건우가 얼결에 정주를 그대로 받아 안게 됐다. 이에 건우가 “어떡하지, 불편하네”라며 심적인 변화를 암시하며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기대하게 했다.
‘맨도롱 또?’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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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3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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