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균
탄저균
탄저균

[텐아시아=정시우 기자]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탄저균이 올랐다

# 더 늘어날 수도

미국 국방부는 3일(현지시간) 현재까지 조사 결과 주한미군 오산 공군기지를 비롯해 호주와 캐나다 등 3개국과 미국 내 17개 주의 총 51개 연구소에 살아있는 탄저균 샘플이 배달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국방부가 앞서 발표한 것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가 계속되면서 배달 지역이 더 증가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워크 부장관은 군 연구소에서 보관하고 있는 모든 탄저균 표본에 대해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한국·호주·캐나다 이외의 다른 국가로 탄저균이 잘못 배송된 사례는 발표하지 않았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달 27일 유타 주의 군 연구시설인 더그웨이 연구소로부터 살아있는 탄저균을 보내는 ‘배달 사고’가 났다고 발표했다.

당초 미국 국방부는 탄저균을 잘못 배달한 곳이 한국과 미국 내 9개 주였다고 밝혔지만, 이후 조사 과정에서 한국·호주·캐나다와 미국 내 12개 주 28개소로 증가했다.

TEN COMMENTS, 메르스에 탄저균 공포까지

정시우 siwoorain@
사진.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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