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김수영
‘비타민’ 김수영
‘비타민’ 김수영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개그맨 김수영이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3일 방송된 KBS2 ‘비타민’에는 KBS2 ‘개그콘서트’의 ‘라스트 헬스보이’ 팀이 출연해 현재 건강 상태를 진단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영은 5개월 전 ‘비타민’ 출연 당시를 회상하며 “그 때 건강 고 위험군이 나왔다. 정말 ‘이렇게 살다간 일찍 죽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방송 후 이승윤을 찾아갔다”고 다이어트를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당시 김수영은 초고도 비만으로 내장 비만도 심각한 수준이었고 고혈안에 간경화 진행 가능성 소견이 있었던 중증 지방간 상태였다. 수년 내에 돌연사 위험도 있었다.

이에 이승윤은 “김수영이 내게 찾아와 ‘단 한 번도 뚱뚱한 할아버지를 본적 없다. 살려 달라’ 고 하더라. 그래서 라스트 헬스보이를 하게 됐다”며 코너 결성 이유를 설명했다.

MC들은 함께 출연한 송영길에게 “5개월 전에 김수영과 같이 ‘비타민’에 나왔는데 왜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느냐”라고 물었고, 그는 “최초로 뚱뚱한 할아버지가 돼보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영은 이날 방송에서 기대 수명을 69세로 진단 받으며 과거에 비해 24세나 늘어난 수치를 보여 흐뭇한 웃음을 지었다.

이은호 기자 wild3@
사진. KBS2 ‘비타민’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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