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메르스 양성 환자 발생
오산 메르스 양성 환자 발생
오산 메르스 양성 환자 발생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6월 3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오산 메르스가 올랐다.

# 오산, 메르스 양성 환자 발생 ‘군 부대 간부’

경기도 오산에서도 중동호흡기증후군(이하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3일 군 당국에 따르면 오산공군기지 소속 원사 A 씨가 군 병원에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간부가 메르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군내 첫 메르스 감염 사례가 된다.

군 병원은 A 원사와 그를 문병했던 장병들을 포함해 오산공군기지 소속 장병 100여명을 자택 등에 격리 조치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메르스 감염 의심자와의 접촉을 최소한으로 줄여 질병의 확산을 막고자 다수의 의심 장병들을 격리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A 원사는 골절 부상을 당해 경기도에 위치한 민간 병원에 입원해 있었으며 해당 병원은 첫 번째 메르스 확진 환자가 입원했던 곳으로 알려졌다. 군은 이를 토대로 A 원사를 격리 조치하고 역학 조사를 진행했다.

군 관계자는 “A 원사의 메르스 감염 여부는 4일쯤 최종적으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날 메르스의 군내 유입을 차단하고자 메르스 감염이 의심되는 현역병 입영 대상자를 귀가 조치하는 등 비상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TEN COMMENTS, 확진이 아니길.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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