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유호정과 유준상이 손자를 보러 나섰다.

1일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집을 나온 서봄(고아성)과 한인상(이준)이 스스로 돈을 벌며 생활을 영위해가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집을 나온 인상과 봄은 재벌가 아들과 며느리라는 타이틀을 버리고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아들 진영을 키우며 자립 생활에 나섰다.

남겨진 최연희(유호정)는 애써 태연한 척 하려했지만 분노감에 어쩔줄 몰라했다. 한정호(유준상)도 강하게 나가라며 연희에게 강경하게 얘기했지만 두 사람 모두 손자인 진영을 보러 갔다.

이 비서와 함께 진영이 있는 시설에 온 연희는 봄의 모친을 만나 화들짝 놀라고 정호는 짐짓 점잖은 척 봄을 나무란다. 봄은 정호에게 “약속을 지켜달라”라며 “아버님의 영향력을 좋은 곳에 써서 부자 할아버지가 없는 아이들도 잘 살 수 있게 해 달라”라고 자신의 뜻을 전한다. 제도적으로 가난한 아이들을 위한 장치를 마련해달라고 한 것.

이에 정호는 “쓸데없는 망상은 집어치워라”라며 봄의 생각은 꿈에 불과하다며 매몰차게 돌아섰다.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초일류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통렬한 풍자로 꼬집는 블랙코미디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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