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평소 안재욱이 존경하는 선배 연기자 박상원이 주례를 맡는다. 후배 연예인 이휘재가 사회를, 가수 김종국이 축가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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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미소와 함께 단상에 오른 안재욱은 “더운 날씨에 노총각 늦장가 축하해주시러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한 뒤 “신부가 쑥스러움을 많이 타서 신부를 대신해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밤새 잠을 푹 잤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예식과 관련해 체크도 하고 음악도 확인하고 하느라 늦게 잤다. 푹 잤다고 생각했는데 새벽 6시에 일어났다”며 “컨디션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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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데이에 여행지에서의 로맨틱한 프러포즈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안재욱은 “둘만의 여행을 다녀오자고 했는데 마침 3월14일 화이트데이였다. 기념으로 하면 어떨까 싶어 계획을 세워 깜짝 이벤트처럼 프러포즈를 하게 됐다”며 “같이 여행간 친구들 동생 부부도 방문해 줘서 오래오래 기억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뒷이야기를 전했다.
안재욱은 결혼식 사회에 대한 질문에 “원래는 학교 다닐 때부터 친했던 신동엽씨와 서로 결혼할 때 사회를 보기로 했다. 저는 기회가 돼 봐줬는데 오늘 KBS2 ‘불후의 명곡’ 녹화가 밤 늦게까지 있어서 신동엽씨가 못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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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욱은 스케줄상의 이유로 신혼여행은 미뤘다고 밝혔다. 그는 “신혼여행은 바로 못 가게 됐다. ‘아리랑’이란 작품에 새로 들어가게 돼, 9월초 작품이 끝나면 신혼여행을 가는 것으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안재욱은 “몇 명이 되던 간에 자연의 섭리이기에 하늘에 맡기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부를 닮은 예쁜 아이를 원한다”고 밝혔다.
안재욱과 최현주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로 인연을 맺었다. 작품에서 안재욱이 주인공 루돌프 역을, 최현주가 그와 사랑에 빠지는 마리 베체라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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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란 기자 ran@
사진. 팽현준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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