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텐아시아=한혜리 기자] 배우 안재욱이 결혼을 앞두고 2세 계획을 밝혔다.

안재욱과 최현주는 1일 오후 7시 서울 장충동에 있는 반얀 트리 서울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안재욱은 예식을 2시간 앞둔 오후 5시 마련된 기자회견을 통해 결혼 소감과 앞으로 부부로서 함께 해 갈 미래에 대해 밝혔다.

안재욱은 2세 계획에 대해 “몇 명을 낳기 보다는 건강한 아이를 바란다. 연애기간이 짧아서 더 추억을 쌓지 못해 아이를 바로 갖게 되면 신부에게 미안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안재욱은 “몇 명이 되던 간에 자연의 섭리이기에 하늘에 맡기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신부를 닮은 예쁜 아이를 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안재욱은 프로포즈에 대해 “둘만의 깜짝 여행처럼 3월 14일 화이트데이 기념으로 이벤트를 펼쳤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로 인연을 맺었다. 작품에서 안재욱이 주인공 루돌프 역을, 최현주가 그와 사랑에 빠지는 마리 베체라 역을 맡았다.

1971년생인 안재욱은 1994년 MBC 2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후 MBC ‘별은 내가슴에’ ‘해바라기’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남기며 스타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뮤지컬 무대에 서 왔다. 1980년생인 최현주는 이화여대 성악과를 졸업한 후 2006년 ‘오페라의 유령’으로 뮤지컬 무대에 데뷔, 왕성한 활동을 보여 왔다.

한혜리 기자 hyeri@
사진.팽현준 pangp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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