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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보란 기자]KBS가 수신료 인상금액 1,500원 산출 근거를 설명했다.

1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수신료 현실화 추진과 관련한 조대현 KBS 사장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KBS는”한중 FTA 이후 차이나머니의 한류 잠식에 대응, 축소된 광고 분량이 미디어 업계로 유입돼 상생 효과. 재원안정을 통한 공영방송의 정체성 확보” 등을 근거로 들며 수신료 인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KBS가 주장하는 인상 금액은 1,500원으로 기조 2,500원을 4,000원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KBS는 금액 선출 근거에 대해 “수신료 수입 비중을 기존 50% 이상 상향하(기존 38%에서 53%로)는 방안을 시뮬레이션한 결과 도출된 금액”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재정 건전성 확보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전망되는 재정적자 4,715억원 반영, 공영적 재원구조 확립을 위해 수신료 수입 비중 53%로 확대, 국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자구노력(인력감축 및 효율화, 경비절감, 콘텐츠 수입확대, 유휴자산 매각 등), 추가사업 예산 반영(60개 공적서비스, EBS 지원확대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KBS는 이 같은 인상 후 계획에 대해 “광고 감축, 고품질 콘텐츠 제작, 국가적 어젠다 주도, 제2의 한류도약, 경영혁신, 시청자 복지를 위한 공적 서비스” 등을 약속했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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