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KBS는”한중 FTA 이후 차이나머니의 한류 잠식에 대응, 축소된 광고 분량이 미디어 업계로 유입돼 상생 효과. 재원안정을 통한 공영방송의 정체성 확보” 등을 근거로 들며 수신료 인상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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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현 사장은 이와 관련 “KBS는 수신료 수입 비중이 38%로 40%가 넘지 않는다. 영국 BBC의 경우 수신료 수입 비중이 74%, 일본 NHK는 96%”라고 부연했다.
인상 후 계획에 대해서는 “광고 감축, 고품질 콘텐츠 제작, 국가적 어젠다 주도, 제2의 한류도약, 경영혁신, 시청자 복지를 위한 공적 서비스”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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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는 2TV 광고를 오전 1시부터 오후 9시, 주말 오전 1시부터 오후2시, 2라디오 오후 5시에서 익일 오전 8시 시간대 광고를 폐지하겠다는 방침이다. 로컬 방송과 DMB는 완전 폐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광고가 없는 시간대에는 오전 교양 문화, 낮 어린이 청소년, 저녁 가족 대상으로 타깃 편성해 차별화된 채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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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조대현 사장은 “2007년 2010년에 이어 지난해 세 번째로 수신료 인상안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1년 넘게 계류중”이라며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 한류와 산업발전, 시청자 복지 확충을 위해 국회의 조속한 논의와 처리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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