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 네티즌 청혼 댓글에 불쾌함 표현 "이런 농담을 싫어합니다"

하연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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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배우 하연수가 네티즌의 장난스러운 청혼댓글에 불쾌함을 드러냈다.

1일 한 네티즌이 하연수 페이스북에 댓글로 “연수 짱 저와 결혼해주세요”라며 “저, 확실히 외조할 수 있어요. 저의 능력은 연수 짱만큼은 아니지만, 모아 놓은 돈도 상당하거든요. 저와 결혼해주세요”라면서 웃음을 의미하는 ‘ㅋㅋㅋ’를 여러 자 적으며 댓글을 남겼다.

이에 하연수는 “불쾌합니다. 제가 정말 이런 농담을 싫어합니다. 의도한 바가 그저 농담이라도, 매번 똑같은 내용으로, 결혼하자고 쓰시고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를 붙이시죠. 항상 소름돋을 정도로 똑같은 덧글이기에 기억합니다. 늘 같은 내용과 같은 이모티콘”이라며 네티즌의 댓글에 답글을 달았다.

이어 그는 “저는 신경정신과적으로 조금 문제가 있으신 분인가 했습니다. 제가 올리는 게시물마다 결혼결혼 하며 덧글 다시는 행동이. 너무 지나치신 것 같네요”라고 불쾌한 감정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훗날 미래의 진짜 부인되실 분을 생각한다면. 이건 부끄러운 행동이지 않나요? 몇 살이신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라는것을 뱉으시기 이전에 상대방 기분도 생각 바랍니다”라며 “그럼 좋은하루 되세요”라고 글을 맺었다.

이와 관련해 하연수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하연수가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SNS가 맞다”면서도 “지나친 댓글에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배우 개인의 일”이라며 전했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하연수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