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이나영 소속사, 민박집 결혼 보도에 해명 "민박집이 아닌 밀밭 오솔길에서 결혼"

이나영(왼쪽) 원빈

이나영(왼쪽) 원빈

[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배우 원빈 이나영의 비공개 결혼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민박집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는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30일 원빈 이나영 소속사 이든나인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두 사람의 결혼식이 오전에 끝났다고 보도가 나갔는데 사실이 아니다. 시간을 특정해 말씀 드리긴 어렵지만, 두 사람의 결혼식이 진행된 현장에 아직 머무르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관계자는 “민박집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는 보도 역시 사실이 아니다”며 “한 매체가 하객들이 묵었던 곳을 포착하면서 그 곳에서 식을 올린 것으로 생각한 것 같다. 두 사람은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밀밭 야외 오솔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며 민박집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는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또한 관계자는 “가족들끼리 모인다고 하니까 조촐하게 보일수도 있는데, 그렇게까지 간소하게 한 것은 아니었다”며 “다만 오늘의 주인공 두 사람을 있게 해주신 부모님을 중심으로 해서 경건하게 결혼식을 치르고자 했던 것”이라고 간소한 결혼식에 대해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의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선 “두 사람의 개인적인 인생에서 중요한 행사를 치뤘기 때문에, 이제 배우의 자리로 다시 돌아가 작품 활동을 할 것”이라며 “촬영장에 나타나야지 계속 (작품을) 검토 중이라는 얘기만 드려 송구스럽다. 어찌됐든 사적인 생활은 생활대로 해나가고, 배우로서는 결혼 전과 변함없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든나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원빈 이나영 커플이 이날 결혼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결혼식은 5월 30일, 가족들의 축복 속에 원빈 씨의 고향 들판에서 열렸다. 오월의 청명한 하늘 아래 푸른 밀밭을 걸어나온 두 사람은 평생을 묵묵히 지켜봐주신 양가 부모님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서약을 나눈 후 이제 하나가 되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신혼여행은 각자 향후 일정이 마무리 될 때 쯤 천천히 계획해서 다녀 올 예정이며 신접 살림은 서울 방배동에 마련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이든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