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매드맥스’는 669개(8,548회) 상영관에서 58만 6,233명을 쓸어 담았다. 누적 관객 수는 294만 6,605명이다. 1일 중으로, 늦어도 2일에는 300만 관객을 돌파한다. 전주(9,457회)보다 900회 가량 상영 횟수가 줄었지만, 관객 수는 12.9%(8만 6,512명) 감소에 그칠 만큼 강력한 ‘흥행 뒷심’을 발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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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 점유율은 더욱 치열했다. 30일 ‘매드맥스’가 42.6%, ‘스파이’가 42.5%로 불과 0.1% 격차. 31일에는 ‘스파이’가 40.2%로 ‘매드맥스’(38.3%)를 오히려 앞섰다. 예매 점유율에서는 여전히 ‘매드맥스’가 앞서 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매드맥스’가 19.5%, ‘스파이’가 11.3%를 각각 기록 중이다.
# 4중 형성한 ‘악의 연대기’부터 ‘간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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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연대기’와 ‘무뢰한’의 차이는 약 600명. 그렇다고 치열한 접전을 펼친 건 아니다. 좌석 점유율에서 큰 격차다. 30일 ‘악의 연대기’가 34.6%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한 반면, ‘무뢰한’은 22.2%다. 31일 좌석 점유율도 마찬가지. ‘악의 연대기’가 31.1%, ‘무뢰한’이 19.0%에 불과했다. ‘스파이’가 흥행에 비해 상영 횟수가 큰 폭으로 줄었다면, ‘무뢰한’은 흥행에 비해 많은 횟수를 확보한 셈이다.
흥행 순위에서 가장 뒤처진 ‘간신’도 30일 33.4%, 31일 27.4%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 ‘무뢰한’보다 월등히 높다. ‘간신’은 이중에서 가장 적은 상영 횟수다. 개봉 첫 주(9,255회)보다 절반 이상 상영 횟수가 줄었다. 흥미로운 건 ‘간신’은 멀티플렉스 보유한 롯데엔터테인먼트 배급임이다. 롯데의 배급력이 아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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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퍼펙트’는 북미 개봉 당시 ‘매드 맥스’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지금까지 약 1억 5,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북미에선 흥행에 성공한 작품. 하지만 국내 극장가에서 ‘피치 퍼펙트’를 대하는 느낌은 180도 다르다. 297개(2,231회) 상영관에서 4만 3,762명(누적 5만 6,595명)을 기록, 개봉 첫 주 9위에 이름을 올렸다. 큰 흥행을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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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화 강세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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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각 영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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