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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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보란 기자]‘좀비병사’ 슬리피가 놀라운 의지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31일 오후 6시15분 방송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 시즌2’에서는 멤버들은 심해잠수사가 되기 위한 SSU 해상 훈련에 돌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스쿠버 연예 훈련을 통과하지 못한 멤버들은 훈련을 받기 위해 다시 테스트에 임했다. 김영철, 임원희, 이규한, 슬리피 등은 이를 악물고 1분 숨참기와 잠영 테스트에 임했으나 마의 1분 벽을 깨기가 쉽지 않았다.

이규한, 슬리피는 잠영과 1분 숨참기에 통과해 마스크 클리닝에 임했다. 하지만 마스크에 물을 가득 채운채 입으로만 숨을 쉬는 법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계속 물을 먹으면서 체력적 한계에 다다랐다. 다리 통증에 어려움을 느낀 이규한은 끝내 훈련을 포기했다.

슬리피는 정신이 흐릿해져 가는 상황에서 이를 악물고 버티는 모습을 보였다. 슬리피는 혹독한 훈련 속에서 “할 수 있다. 괜찮다”며 끝까지 버텨냈다. 슬리피의 강한 모습에 교관은 말없이 손을 잡아줬고, 결국 2분 동안 물이 든 마스크를 쓴 채 입으로만 호흡하는 훈련에 성공했다.

마스크를 쓰고 눈도 못뜨던 슬리피는 강한 정신력 속에 놀라운 발전을 보여줬다. 이어 코의 숨만으로 마스크 속 물을 빼내는 훈련에서도 거듭된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임한 끝에 오케이 사인을 받아내며 ‘폭풍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진짜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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