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중 소정우 이별 통보 후 연락도 받지 않은 채 휴가를 가버린 고척희를 만나기 위해 뛰어 갔지만 고척희는 서울로 돌아가자는 소정우의 제안을 뿌리쳤던 상황. 다음날 소정우가 또 다시 고척희에게 “생각은 좀 해봤나?”라며 의중을 물었지만, 고척희는 여전히 “내 마음엔 변함없어. 그만 해”라고 냉정하게 돌아섰다.
ADVERTISEMENT
이후 소정우는 고척희의 반응과 상관없이 애정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고척희가 좋아하는 얼음 뺀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베이글을 전해주며 “얘기 했잖아. 나, 당신 짝사랑 할 거라고”라고 당당하게 말해 고척희를 당황케 했던 것. 이어 소정우는 더위를 타는 고척희를 위해 선풍기를 선물하는가 하면, 고척희가 좋아하는 양념통닭을 사서 엘리베이터로 올려 보내는 등 변치 않는 마음을 전했다.
무엇보다 소정우는 고척희가 변호사 자격 정지를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 고동산(맹상훈)으로부터 타박을 받자, 온몸으로 고척희를 끌어안고 대신 질타를 당했다. 그리고 고척희가 무릎을 꿇고 고동산에게 용서를 빌자, 소정우 역시 함께 무릎을 꿇고 고개를 조아리는 모습을 보였던 것.
ADVERTISEMENT
시청자들은 “연우진 진심어린 사랑이 정말 눈물겹다. 조여정, 그냥 사랑 받아 주면 안되나요”, “웃었다가 울었다가, 너무 감정이입 되는 드라마! 이 드라마 보기 위해 일주일을 기다렸어요”,”아니 뭐 이렇게 사람을 들었다놨다하는 드라마가 다 있어! 연우진 내가 무조건 응원한다!”라고 소감을 쏟아냈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SBS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