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 ‘악의 연대기’ 포스터.
[텐아시아=황성운 기자] 영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가 지난 14일 개봉 후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예매 점유율도 한층 끌어 올렸다. ‘악의 연대기’는 근소한 차이로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1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매드맥스:분노의 도로’가 18일 하루 동안 759개(3,946회) 상영관에서 9만 7,651명(누적 89만 9,653명)을 동원해 1위에 올라섰다. ‘악의 연대기’는 721개(4,053회) 상영관에서 9만 2,112명(누적 95만 2,002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두 작품은 지난 14일 개봉과 함께 치열한 1위 경쟁을 펼쳤다. 14일 개봉 첫 날 약 2만 5,000명이었던 격차가 점점 줄어들면서 17일에는 500명 차이에 불과했다. 그리고 개봉 2주차를 맞이하는 월요일인 18일에는 약 5,000명 차이로 순위가 역전됐다.
좌석 점유율도 엎치락뒤치락했다. 14~15일에는 ‘악의 연대기’가 다소 큰 격차로 앞섰지만, 16일부터는 근소한 차이로 ‘매드맥스’가 앞서기 시작했다. 18일 역시 ‘매드맥스’가 12.9%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 ‘악의 연대기'(12.7%)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예매 점유율에서는 제법 큰 격차를 보였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매드맥스’는 32.2%의 예매 점유율로 1위를 달렸다. 반면 ‘악의 연대기’는 12.8%를 기록 중이다. 두 작품 사이에 ‘간신’이 19.0%로 예매 점유율을 한창 끌어올리는 중이다.
마블 첫 1,000만 관객에 돌파한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556개(2,297회) 상영관에서 3만 3,902명(누적 1,005만 9,385명)으로 3위를 유지했고, ‘차이나타운’ 역시 337개(1,291회) 상영관에서 1만 1,699명(누적 143만 4,799명)으로 4위를 지켰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각 영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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