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방송된 ‘화정’은 동시간 시청률 1위에 등극시켰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화정’의 전국 시청률은 지난 회 대비 0.5% 상승한 10.6%를 기록하며 2주 연속 동시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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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과 내통하고 있는 주선은 “실리를 쫓자면 더욱 명과 손을 잡아야 하지 않나요”라며 “명의 요청을 거절하면 그나마 도움도 얻기 힘들 것입니다”며 광해를 은근히 압박한다. 주선은 아들 인우(한주완)에게도 “힘을 갖기 위해서다. 대궐의 광해도, 나도, 밖에서 술을 먹는 하찮은 이이첨도 누구도 갖지 못한 힘을 갖겠다는 것”이라고 야욕을 드러냈지만 광해 앞에서 자신의 의견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소 점잖던 주선의 말에 잠시 불안한 눈빛을 보이던 광해는 “때로 적들은 벗을 가장하여 숨어있으니까요”라며 주선을 조심하라던 김개시(김여진)의 말을 떠올리며 도리어 화기도감을 공개하겠다며 자신의 주장을 더욱 강하게 밀어붙인다.
광해와 대신들이 방문한 화기도감에는 주원과 정명이 있었다. 주원은 정명이 여자라는 사실을 알고 샌님답게 충격에 빠지지만 정명이 조선에서 구사하지 못하는 기술인 소취법을 알려주겠다고 하자 화기도감에 넣어달라는 요청을 거절하지 못한다. 정명이 소취법을 시범해 보이며 화기도감 기술자들의 기선을 제압하는 사이 광해가 대신들과 들이닥치고, 정명은 결국 광해와 운명적인 재회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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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 ‘화정’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한혜리 인턴기자 hyeri@
사진제공. MBC ‘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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