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텐아시아=홍보람 인턴기자] 윤태호가 허영만 화실의 문하생으로 들어간 후 세 번 쫓겨날 뻔 했었다고 고백했다.18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184회에서는 ‘최고의 스승과 제자 특집’으로 만화가 허영만과 윤태호가 출연했다.
이날 윤태호는 노숙과 세 번의 도전 끝에 허영만의 문하생으로 들어간 후 세 번 쫓겨날 뻔 했다고 털어놨다.
윤태호는 “노숙을 해서 항상 추운 곳에 있다가 뜨끈한 방으로 들어오니까 몸이 녹아내리는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당시 화실의 막내였던 윤태호는 항상 마지막까지 늦잠을 잤다고.
언제나 일찍 출근하던 허영만은 이 모습을 보고 참지 못해 윤태호를 쫓아냈다. 윤태호는 “사과하는 마음으로 3시간 동안 무릎을 꿇어서 쫓겨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윤태호의 말을 들은 허영만은 “윤태호가 노숙을 했었다는 건 한참 후에 들어서 알게 됐다. 내가 나쁜 놈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보람 인턴기자 ram626@
사진.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