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텐아시아=이은호 기자] 싱어송라이터 정재원이 첫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지난 15일 정재원은 자신의 첫 단독 콘서트 ‘한마디’를 전석 매진시키며 성료했다. 티켓 오픈 당시부터 2분 만에 매진을 기록한 정재원은 이날 공연에서 자신의 정규 1집 ‘한마디’와 지난 4월 23일 발매한 싱글 ‘사랑한대’를 포함한 발매 전곡을 들려주며 첫 단독 공연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앞서 싱어송라이터 데뷔 전부터 다양한 공연 무대에 오른 바 있는 정재원은 완벽한 연주력으로 능숙하게 공연을 시작했고 감미로운 중저음의 목소리로 팬들의 마음을 울렸다. 또 정재원은 존메이어(John Mayor), 샘스미스(Sam Smith), 콜드플레이(Coldplay), 마룬파이브(Maroon5)의 대표곡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선보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한 존박은 정재원 1집에 수록된 ‘요즘 하루’를 듀엣으로 부르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연주자 출신의 뮤지션인 만큼 밴드 멤버도 화려했다. 실력파 베이시스트로 재즈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구본암, 서태지밴드의 멤버로 화제를 모은 키보디스트 닥스킴을 비롯하여 가수 김범수 공연의 밴드 마스터인 드러머 김진헌, 기타리스트 정귀문이 참여, 밀도 높은 사운드로 공연 분위기를 압도하였다.
정재원은 17일에는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5의 결산인 ‘뷰민라 어워드 2015’에서 ‘최고의 루키’로 선정되는 경사까지 맛보았다. 정재원은 지난 3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5를 통해 첫 페스티벌 데뷔를 했고 당시 비가 많이 내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무대 진행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정재원은 오는 29일 미얀마 양곤에서 열리는 ‘ABU 라디오 송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실력파 뮤지션으로서의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스톰프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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