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역전극 선사한 기아 김민우 ‘끝내기 홈런’기아 타이거즈 김민우[텐아시아=한혜리 인턴기자]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5년 5월 14일 실시간 검색어에는 ‘김민우‘가 올랐다.
김민우의 ‘끝내기 홈런’으로 기아 타이어즈가 KT 위즈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10회말 김민우의 활약으로 9-8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서 기아 타이거즈는 KBO리그 통산 2,100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민우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기록했다. 팀이 1-3으로 뒤진 1회말 2사 1,3루서 상대 선발 엄상백에게 2루수 왼쪽으로 빠지는 적시타를 날렸다. 공은 2루수 박경수의 글러브에 들어가는 듯 했지만, 옆으로 스치며 적시타려 연결됐다. 4회말 1사 후엔 좌전안타를 치고 출루한 후 2루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기아는 10회초 이대형에게 적시타, 신명철에게 2타점 3루타를 허용하며 5-8로 지고 있던 상황. 이후 기아는 10회말 강한울의 3루타, 필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고 계속된 2사 1,2루에선 김민우가 장시환을 상대로 프로 데뷔 첫 끝내기 홈런포를 날려 극적인 승리를 가져갔다.
TEN COMMENTS, 김민우 선수 화이팅!
한혜리 인턴기자 hyeri@
사진제공. 기아 타이거즈 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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