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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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황성운 기자] 배우 황동주가 MBC 새 일일연속극 ‘위대한 조강지처’에 남자주인공으로 발탁됐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한 아파트에서 우연히 만난 세 여성들의 과거 은밀한 살인사건과 위태로운 결혼과 이혼 그리고 무시무시한 복수를 담은 작품. 같은 학교를 다닌 세 여자들이 지닌 그들만의 비밀스런 관계를 다룬 ‘극한 가족 통속극’이다.

극 중 황동주는 남자주인공 이성호 역을 맡았다. 젊은 나이에 타고난 손재주로 자수성가해 성공한 인물이다. 또 부드러운 외모에 탁월한 미용실력으로 업계에서는 정평이 난 인물로 이후 예기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면서 아내와 오해를 빚게 된다. 전작에서는 주로 기업 대표이사, 의사 등 엄친아 역할을 맡아온 그는 이번 작품으로 코믹함이 가미된 이미지로 연기 변신을 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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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동주는 앞서 KBS1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의 주인공으로 열연, 드라마 흥행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에 ‘뻐꾸기 둥지’에서 함께 호흡한 황순영 작가와 이번 작품에서도 다시 한번 인연을 맺게 됐다.

드라마 제작진은 “전작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이 검증되는 등 가능성을 확실히 각인시켰다는 점에서 믿고 맡기는 배우”라고 캐스팅 이유를 전했다. 황동주는 “젠틀한 매력 속에 코믹함이 가미된 캐릭터라는 점에서 연기 변신을 시도할 수 있을 것 같아 설레는 마음”이라며 “6개월간의 여정 동안 이성호라는 인물로 시청자들과 울고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위대한 조강지처’는 ‘불굴의 차여사’ 후속으로 6월 15일 오후 7시 15분 첫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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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스케치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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