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날 방송에서 유연석과 강소라는 ‘맨도롱 우주 커플(건우-정주) 호흡’을 선보이며 새로운 ‘로코 커플’ 탄생을 예고했다. 뻔뻔하지만 밉살맞지 않은 ‘천연덕 베짱이’와 솔직하고도 당찬 ‘궁상 개미’로 완벽 변신, 예측불가 러브 스토리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부잣집 도련님과 생계곤란녀라는 천양지차 캐릭터 간극을 환상 케미로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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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재와 서이안은 짧은 등장이지만 개성 강한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었다. 송정근으로 등장한 이성재는 극 초반 폴로 경기와 파티 등에서 여유 넘치는 쾌활함을 보여주는가 하면, 중반에는 묵직한 ‘사장님 포스’를 뿜어냈다. 서이안은 건우의 현재진행형 첫 사랑 목지원 역을 맡아 ‘내공 100단 여우녀’로 색다른 면모를 어필했다.
또 이 날 방송 말미에는 백건우와 이정주의 심상치 않은 인연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정주는 사촌동생 정민(고경표)의 농간으로 제주도에 폐가를 사게 됐던 상황. 정주는 정민을 잡아 제주도의 집을 처분하기 위해 제주도로 내려왔지만, 애인이 다른 여자와 신혼여행을 온 황당한 현장을 마주한 후 말똥까지 밟고 고인 물에 운동화나 씻는 처량한 신세로 전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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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도롱 또?’ 2회는 1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 ‘맨도롱 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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