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박수진
[텐아시아=장서윤 기자] ‘소속사 인연이 결혼까지’배우 배용준과 박수진이 올 가을 결혼한다.
14일 키이스트는 ‘배용준, 박수진씨 관련 안내말씀 드립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장문의 공식입장을 담은 글을 통해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공식입장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해 2월부터 연인관계로 발전했으며 올 가을께 결혼을 약속했다.
공식입장에 따르면 두 사람의 교제기간은 그리 길지 않았으나, 여러 방면에서 공통적인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했고,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에 대한 확신으로 최근 자연스럽게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또 현재 양가 부모님의 허락을 모두 받은 상태다.
두 사람의 인연은 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룹 슈가 출신으로 배우로 활동해오던 박수진은 지난해 3월 배용준이 세운 연예기획사인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당시에는 선후배 배우 사이로 지내던 두 사람은 올해 2월부터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3개월여의 교제 기간을 거친 두 사람은 14일 키이스트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적으로 결혼을 발표했다. 키이스트 측은 “배용준 씨는 밝은 성격과 깊은 배려심을 가진 박수진 씨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어 연인으로 사랑을 키워나가게 됐며, 박수진 씨 또한, 따뜻함과 세심한 배려에 신뢰와 사랑을 갖게 되어 연인관계로 만남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1994년 KBS2 드라마 ‘사랑의 인사’로 데뷔한 배용준은 2001년 KBS2 ‘겨울연가’로 한국을 넘어 일본에서 한류 열풍을 이끌었다. 이후 영화 ‘외출’ MBC ‘태왕사신기’ KBS2 ‘드림하이’ 등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2005년 그룹 슈가로 데뷔한 박수진은 이후 연기자로 전향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 KBS ‘칼과 꽃’ 등에 출연했으며 맛집 정보 프로그램인 올리브TV ‘테이스티 로드’로 인기를 끌었다.
장서윤 기자 ciel@
사진. 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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