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목소리 변신의 귀재
종달새는 다양한 목소리를 소유하고 있다. 1라운드 경연에서 ‘몽키’ 에릭남과 듀엣 무대를 선보인 종달새는 산들바람 같은 아름다운 미성으로 판정단을 사로잡았다. 작곡가 윤일상은 “목소리를 들키지 않으려고 한 것 같다”고 의심했고, 이는 사실이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그녀는 전혀 다른 목소리의 진한 감성으로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를 완벽 소화했다. 또 결승전에서는 에일리의 ‘보여줄게’로 파워풀한 성량은 물론 탁월한 리듬감까지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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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달새는 작은 체구와는 달리 파워풀한 성량을 지녔다. 설운도는 “어떻게 저 작은 몸에서 저런 폭포수 같은 노래가 나오는지”라고 감탄했다. 반전 성량으로 소화한 ‘보여줄게’ 무대는 판정단을 모두 기립시켰고, 김구라는 “그동안 어떻게 참았냐”라며 흥분했다.
# 연륜 있는 전문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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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공개된 힌트를 조합해보면 종달새는 목소리를 자유자재로 변신할 수 있는 체구가 작은 연륜 있는 여가수라는 결론이다. 종달새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선 이를 뛰어 넘는 복면가수가 나와야 하는 상황. 17일 오후 4시50분에 펼쳐질 4차 경연에 관심이 쏠린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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