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 5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강성연은 유지연 역에 캐스팅 됐다. 부유한 가정의 외동딸로 태어나 도도함과 자존심으로 똘똘 뭉쳤다. 아버지의 뜻대로 유명 대학 교수와 결혼했으나 알고 보니 보따리 시간강사. 친정아버지의 경제력으로 남편을 교수 자리에 오르게 하는 내조의 여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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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 김치’에 이어 다시 한 번 김흥동 PD와 호흡을 맞추는 김지영은 조경순 역을 맡았다. 가난한 집 맏딸로 태어나 고생을 무지막지하게 한 인물로, 가난 때문에 중학교 졸업 후 돈 버느라 고등학교를 남보다 3년 늦게 입학, 지연과는 철천지원수로 지낸다.
이종원은 경순의 남편 한기철을 연기한다. 직업은 부동산 임대업과 골프연습장 사장. 경순과 결혼식도 못 올릴 만큼 가난 속에서 살다가 돌아가신 부모님이 물려주신 땅이 졸지에 개발되면서 돈벼락을 맞는다. 그러나 경순에게만은 여전히 자린고비로 한 달 생활비만을 주며 늘 티격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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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조강지처’는 ‘모두 다 김치’ ‘사랑했나봐’ 등을 연출한 김흥동 PD와 ‘뻐꾸기 둥지’ ‘루비반지’ 등을 흥행으로 이끈 황순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6월 15일 오후 7시 15분 첫 방송 예정이다.
황성운 기자 jabongdo@
사진제공. 각 소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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