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MBC 측은 “박 경사은 앞으로 진행되는 ‘경찰청 사람들 2015′ 녹화에 참여하지 않는다. 새로운 경찰이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연 경찰들은 고정된 개념이 아니기 때문에 추후에도 변경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7일 한 매체는 서울경찰청이 시내 한 경찰서 소속 박모 경사가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수 차례에 걸쳐 여대생을 성추행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 중이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경사는 여대생에게 피트니스 개인 교습을 빌미로 접근해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보도에는 박경사가 세계 보디빌딩 대회 출전 경력이 있으며 별명이 ‘로보캅’이라는 설명이 덧붙여져, 보도를 접한 네티즌은 ‘경찰청 사람들2015’에 출연 중이며 이와 이력이 유사한 한 경찰로 추측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방송된 ‘경찰청 사람들2015’에서는 박 경사가 대부분 편집된 상태로 전파를 탔다.
최보란 기자 ran@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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