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테스피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용봉거울’ 제작진 측은 한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합류한 이범수를 배려하는 동시에 주요 촬영지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제주도를 소개하겠다는 취지로 중국이 아닌 제주도에서 중국 매체 특별 제작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제주도 현지에는 중국 국영방송 CCTV는 물론 SINA 통신, YOU KU, PPTV, BTV, 홍콩 채널 등 중화권 유력 매체들이 대거 참석해 ‘용봉거울’에 대한 중국 내 높은 관심도를 입증했다.
중국 유명 인터넷 전자 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150억을 투자해 제작 중인 ‘용봉거울’은 코믹 소동극로서 홍콩 유명 배우 진소춘과 중국 대세 등가가, 대만 톱스타 왕동성 등이 출연한다. 이범수가 한국 배우로는 유일하게 주연 배우로 합류해 눈길을 끈다.
이 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선다오 감독은 이범수에 대해 “이범수와 작업하기 위해 3년을 기다렸다. 그의 작품들을 모두 보며 익히 그에 대해 잘 알고 있었으나 실제 현장에서 연기하는 그를 직접 볼 때 마다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범수는 CCTV, SINA 통신 등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한국의 문화적 교류로 인한 큰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하는 한편 “언제든 많은 팬들과 함께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용봉거울’은 5월 내 제주도 촬영을 종료하고 올 하반기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동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정시우 siwoorain@
사진제공. 테스피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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