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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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현정은 인턴기자] SBS 신규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의 3회 녹화현장에서는, 1등에 집착하는 엄마 때문에 힘들어하는 서울 화곡동의 무용 지망생 딸 김현아 양과 엄마가 동상이몽 가족으로 함께했다.

지난 2회 방송부터 시종일관 앵그리 삼촌의 면모를 선보였던 서장훈은, 전직 농구선수였던 본인의 과거를 떠올리며 시종일관 격양된 목소리로 자녀의 입장을 대변했다. 그는 “1등에 집착하는 건 어머니 만족일 뿐!”, “모든 것은 어머니의 잘못!”, “훗날 지금 하는 행동에 대해 후회할 것”이라고 독설했다.

반면 MC 김구라는 평소 공공연하게 자녀의 편을 들었던 것과 달리, 부모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서장훈에게 “본인이 선하다고 말하지 마라”, “자식이 없어 모른다”, “엄마 덕에 아이가 1등하는 것”이라고 하는 등 녹화 내내 대립각을 세우며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다.

이에 유재석은 “이러다 두 분 싸우시겠다”며 중재에 나서는가 하면 김구라와 서장훈 사이에 앉아 어쩔 줄 몰라 하며 수난을 겪던 AOA 지민을 향해 “지금 가장 힘든 건 둘 사이에 있는 지민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앵그리 삼촌 서장훈과 반전 아빠 김구라의 뜨거운 대화가 있는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오는 9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현정은 인턴기자 jeong@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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