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림은 “나 때문에 최순경님 동생 죽은 거 정말 미안해요”라며 눈물을 흘렸다. 무각은 “그놈이 내 동생을 죽였을 뿐이야. 너하고는 상관없어”라며 이별 선고를 받아들을 수 없다고 했다. 이에 아무 말 하지 않는 초림에게 무각은 “다른 생각하지 말고 그냥 다 나한테 맡겨. 내가 사랑할 테니까 넌 받기만 해”라며 진실한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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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때문에 형사가 됐는데, 어때요?”라는 초림의 질문에 사건이 다 끝나면 제주도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한 무각. 그는 초림에게 “다 끝나고 돌아갈 때 같이 가줄래?”라며 용기내 물었고, 대답하지 못하는 초림에게 “계속 같이 가자고 조를게. 각오해”라며 그 어떤 시련에도 꺾이지 않을 견고한 순정을 보였다.
‘헌신하다 헌신짝이 된다’는 우스갯소리처럼, 누군가를 향한 순수한 사랑이 무시당하고 있는 요즘, 그래서 초림을 향한 무각의 순정은 더 절절했고 애틋했다. 무각의 확고한 마음에도 미안함과 죄책감에 마음을 접으려는 초림. 시련 앞에 두 사람의 사랑은 더 견고해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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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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